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적인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후보기업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를 진행합니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해 지원분야를 스마트엔지니어링과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신소재, 바이오 등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로 분류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686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기업 41개가 필요로 하는 131개의 기술수요와 매칭했으며, 후보기업을 선발해 3개월 동안 멘토링 후 최종 선발하는 챌린지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서류평가에서는 '채무 불이행'과 '수요기업과의 특수 관계 여부' 등 기본적인 검토와 '문제인식의 타당성', '팀 구성의 적정성'과 같은 약식 기술평가를 함께 실시했습니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보증기금의 '스타트업 특화 평가시스템'을 반영해 기술의 성공 가능성 등을 정량평가하고, 오는 7월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후보기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정성평가는 수요기업의 기술·구매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전문평가단이 '기술개발전략의 타당성'과 '수요기업과의 상호 이익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합니다.
선정된 후보기업에게는 전문 멘토단이 약 3개월 동안 교육·멘토링을 지원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공합니다.
오는 10월 최종 피칭 평가를 거친 후보기업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20개 사에게는 기획과 개발,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습니다.
중기부는 "엄격한 기술성 검증으로 소재·부품·장비 혁신스타트업의 육성할 것"이라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제조업 전반에 혁신 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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