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고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영업 손실이 큰 상황에서 올 한해 경영 변화를 위해 결단하고 전날 임직원 대상으로 공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빈폴스포츠 매장 100여개와 빈폴액세서리 매장 50여곳은 내년 2월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며, 빈폴액세서리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과 11번가 등 제휴 온라인몰에서 판매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빈폴 액세서리 부문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며 "앞서 빈폴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액세서리 부문에 확대 적용해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 임원들은 내달부터 임금의 10~15%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으며, 내달 1일부터 전직원의 근무 체계를 주5일제에서 주4일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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