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어제(10일)부터 오늘(11일)까지 이틀간 조천·고산·김녕·대정 등 마늘 주산지 농협과 함께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산 햇마늘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어제 하루 동안 20t 가량의 마늘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행사 기간 제주산 햇마늘 최상품을 시중가보다 약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햇마늘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의 차량이 길게 줄을 이루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변대근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 마늘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판촉행사 등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도 제주 마늘을 사용하고 식당에서도 국산 김치를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진행됐고, 현금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마늘을 구매할 수 있어 그 편의성이 더욱 높았다는 후문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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