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물량이 17년만에 10만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23만1천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줄었습니다.
내수 판매는 16만8천778대로 지난해 5월에 비해 9.7% 늘었고 수출은 57.6% 감소한 9만5천400대로 집계됐습니다.
월 수출량 10만대 이하는 2003년 7월 이후 16년 10개월 만입니다.
글로벌 주요시장 판매수요 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부품 재고 부족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체 수출감소에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2만1천426대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는 3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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