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정제 전문업체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홈즈'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아 기름 유출여부를 감지하며, 주유소 운영자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전체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하고,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자영주유소에도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대규모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주유소 유치 등 영업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최근 인수한
SK네트웍스 주유소에도 현대홈즈를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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