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0일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WM(리테일)예탁자산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WM예탁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부문에서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주식과 채권, CMA 등 고객의 자산을 말합니다.
지난 9일 기준
삼성증권의 WM예탁자산은 203조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삼성증권이 지난 2010년 WM예탁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래로, 10년간 매년 10조원 정도의 자산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특히 올해는 불과 5개월 만에 18조 원이 대거 유입되며 200조 달성 시기를 크게 앞당기는데 기여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달성한 WM예탁자산 200조 원은 올해 1분기 기준,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수금인 250조 원 수준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삼성증권 측은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증시변동성 확대에도 시중자금이 대거 몰린 것은 0%대 초저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등을 통해 시중금리+α를 찾아 나서는 적극적 '머니무브' 움직임을 보인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동영상 투자정보, 실시간 온라인세미나, 베테랑PB들로 구성된 전담상담팀 등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을 맡고 있는 사재훈 부사장은 "증권업계 최초로 리테일 자산 200조라는 뜻 깊은 기록을 달성하며 머니무브를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나 IT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속에서도
삼성증권의 전문성을 믿고 한결같이 신뢰를 보내준 고객 분들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분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더욱 깊이 있는 투자정보와 편리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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