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매각…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과 조건부 계약 체결

LG화학이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과 11억불, 약 1조 3천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LG화학은 "IT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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