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백패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300억 원 투자 유치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주)백패커가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글로벌브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백패커 측은 이번 투자는 아이디어스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 참여 없이 기존 주주들로만 진행됐으며, 이로써 누적 총 5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설립 후 유료앱 개발에 집중해온 백패커는 2014년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출시하며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과 동반 성장해 온 바 있습니다.

현재 아이디어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월평균 이용자 수(MAU) 400만, 월평균 거래액 149억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힘든 시국에 아이디어스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해준 기존 투자자분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백패커 측은 아이디어스의 서비스 고도화, 해외 진출,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국내 수공예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나 기업 M&A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