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GS칼텍스 후원을 받아 학교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가협과 GS칼텍스는 8일 '2020년도 마음톡톡 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 대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학가협과 GS칼텍스는 2018년부터 마음톡톡 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2020년 3년째를 맞았습니다.

학가협은 GS칼텍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 강북구 사무국에서 피해 학생 30명에게 개인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맑음센터에서 학기별 20명 규모의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학가협이 운영하는 대전 해맑음센터에서는 피해 학생 가족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추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학가협과 GS칼텍스는 힐링이 필요한 일반 학교 교사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마음톡톡 치유 사례를 접목한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계획 중입니다.

이상훈 GS칼텍스 상무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마음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가협 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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