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 연결고리는 '양천구 탁구장'

수도권에 집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은 양천구 탁구클럽발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 5월 28일 양천구 탁구장을찾았던 방문자가 5월 31일 용인시의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두 사안을 '양천구 운동시서 관련 집단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습니다.

이로써 이날 정오 기준으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2명,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총 41명이 됐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