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전 학년 교직원 및 재학생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한국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5일 밝혔다.
전세계 40여 개국 출신의 4세부터 18세에 이르는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국내 재학생들은 한국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방역을 위해 힘써온 그간의 노고를 지켜봐 왔다.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국내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수어 동작을 하는 재학생 200여 명의 모습을 담아 “덕분에”라는 한글 모자이크 이미지를 제작했다.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12학년 재학생인 아론(Aaron, 만 17세)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바이러스와 싸우며 방역에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끼며 학교에 와서 친구들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나의 영웅입니다”라고 전했다.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무렵인 2월 24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정부의 등교 지침에 따라 지난 5월 20일부터 학년별 순차 등교를 시작한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는 교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가정 학습 병행을 통해 캠퍼스 내 학생 수 줄이기 ▲급식실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50% 이하로 운영 및 개별 칸막이 설치 ▲전교생 및 모든 교직원 종일 마스크를 착용 ▲수업 중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학습 활동 조정 ▲도서관, 강당, 다목적실 등 추가 공간 확보 ▲학년별 등∙하교 시간 차이 두기 등을 충실히 따르며 국내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그래엄 솔트(Graeme Salt) 교장(사진)은 “대한민국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방역당국의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세계적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다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전체 교직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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