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중남미 지역으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용 장비 수출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SK케미칼은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4∼5월 두 달 간 방역용 투명 소재인 '스카이그린'을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5배 규모로 수출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남미 현지에서 방역용 소재가 부족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역용 투명소재인 스카이그린은
SK케미칼이 2000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가져 방역용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제품의 미주지역 수출은 4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중남미 수출 확대로 미주 전체 연간 수출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읍니다.
김응수
SK케미칼 사업부장은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의 거점 국가"라며 "현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카이그린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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