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사태 이후로 처음 맞는 여름…사고 대비에 총력 기울일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처음 맞는 여름철 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더 잦을 거라는 예보도 있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여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폭우와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제때 보수·보강하고, 강원도처럼 산불이 났던 지역은 산사태 방지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해선 "올해는 코로나19 대응과 병행하게 돼 작년보다 기간은 절반, 대상은 삼분의 일 수준"이라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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