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마약 탐지견 동원해 마약류 반입차단 단속 훈련

부산본부세관이 21일 부산 신항 소재 보세창고에서 해상수입화물을 대상으로 마약류 반입차단 단속 훈련을 했습니다.

해당 단속 훈련에는 마약 탐지견을 비롯해 이온스캐너, 휴대용 마약탐지기, 차량형 검색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또, 기존 마약탐지장비 외에 소량화물 검사를 위해 X-레이 검색기를 활용한 훈련을 추가했습니다.

세관 측은 국내외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항공기를 통한 여행자와 화물 이동이 제한돼 기존 마약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마약 밀수가 해상화물로 이동할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해상화물을 이용한 마약밀수입 사전차단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및 점검을 실시해 실질적인 예방단속 효과를 높여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