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치킨팝'이 지난 2월 말 재출시된 이후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월 매출액도 이전 대비 2.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치킨팝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유명 아이돌그룹이 '우리들의 추억의 과자 치킨팝'이라는 제목으로 치킨팝을 즐겨먹던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며 재출시된 치킨팝을 반기는 영상을 SNS에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 양을 기존 대비 10% 늘리고, 편의점 등에서 부담 없는 가격인 1000원에 살 수 있어 가격에 민감한 10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치킨팝은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지만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지난 2월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치킨팝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여 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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