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산업별 노동생산성 변동요인 분석 보고서를 보면 제조업 노동생산성 연평균 증가율은 2011~2015년 2.2%로 IMF 이전인 2001~2007년보다 5.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기술 혁신·규제 완화 둔화와 노동구조, 구조조정 지연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휴대폰 등의 노동생산성 역시 증가율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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