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대해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오전 9시부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재난 경보를 발령하고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거나 학교 휴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 응급대책과 재난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의료상의 특별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됩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지난 2005년 양양 산불과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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