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첫 5G 서비스 상용화가 임박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시장 선점을 목표로 요금제와 서비스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KT가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5G 시대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185개국의 로밍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했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슬림형까지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필재 / KT 부사장
- "KT는 5G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의 완전 무제한과 해외에 가서도 로밍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고객께서는 세계 어디를 가시더라도 전화기 한대만 있으면 모든 통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쓰실수 있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차별화로 내세웠고,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해 스트리밍 게임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서비스를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5G 기지국을 4월까지 최대한 확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유영상 /
SK텔레콤 MNO사업부장
- "5G를 이끌어갈 핵심요소는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B2B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다 5G 기지국으로 가장 넓은 5G를 만들겠습니다. 4월까지 전국 85개시 주요 상권 및 대학가, 지하철, KTX, 야구장, 백화점, 쇼핑몰과 같은…."
LG유플러스는 5G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이노베이션 랩을 마련했습니다.
테스트에 필요한 5G 네트워크를 비롯한 기지국 장비, 디바이스 등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창국 /
LG유플러스 상무
- "5G 이노베이션 랩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5G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을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방문해서 시연하고 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
이통사들이 세분화된 요금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속속 공개하면서 5G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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