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신규사업' 이라는 성장전략에 맞춰 스페셜티 소재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삼양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객사 연구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기능성 식품소재 세미나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감미료 제품과 시장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사 식품연구소는 이번 세미나에서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생산한 알룰로스를 비롯해 케스토스, 말토올리고당G4, 올리고당 분말 등 특화 올리고당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거의 없어 차세대 감미료로 꼽히고 있습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프락토올리고당은 유익균 증식과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케스토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양사가 유일합니다.
회사는 이같은 프리미엄 감미료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 박람회 참가 규모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 알룰로스를 비롯한 차세대 감미료의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카콜라도 알룰로스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에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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