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올해 안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어제(2일) "오는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근로조건 등은 직원 대표 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괄임금제는 급여에 연장·야간·휴일근로 등 시간외 수당을 모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제도로, 게임업계는 특히 신작 출시를 앞두고 야근과 특근을 지속하는 일명 '크러시 모드'를 관행처럼 해왔습니다.
게임업계 '빅3'가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면서 다른 게임사들도 동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펄어비스와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등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했거나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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