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앱 최초 '일 단위' 정산 도입

배달의민족이 배달앱 중 처음으로 음식값을 일 단위로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음식점 매출 정산 주기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이용 업주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됩니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주 단위의 정산 시스템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에 지난 1주일 간의 음식 판매 대금이 일괄 입금됐습니다.

앞으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음식값이 입금되는 방식으로 정산에는평일 기준 최소 4일은 필요하기 때문에 월요일 매출은 금요일에, 화요일 매출은 다음 주 월요일에 임금됩니다.

회사는 식재료, 부재료 구입, 임대료, 관리비 납부 등 각종 비용으로 '현금 흐름'이' 중요한 영세 음식점의 운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번 정산 주기 단축이 음식점 현금흐름 개선에 큰 도움을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음식점 사장님들의 든든한 사업 동반자로서 가게 운영에 있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