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지난 25일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여 대표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포럼에서 중국 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디지털 시대의 금융산업과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29일 오전 보아오포럼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된 '한중 CEO Dialogue'에서는 '디지털금융'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 대표는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 시장환경 및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스타트업, PE/VC 등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토론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롱용투 전 중국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이 공동으로 좌장을 맡았습니다.

또 성윤모 산자부장관, 윤종규 KB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중국 찌아캉 전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소장, 츠푸린 중국개혁발전연구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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