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국 톈진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PC톈진공장'은 기존 베이징 공장을 이전·확장한 것으로 파리바게뜨의 중국 내 매장 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건립됐습니다.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2010년 가맹사업을 시작한이후 매장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100호점을 돌파하기까지 9년이 걸렸지만 200호점 돌파까지는 6년이 소요됐고, 300호점은 1년6개월 만에 달성했습니다.
SPC그룹은 톈진공장 준공을 통해 중국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중국은 베이커리 시장 규모가 연간 44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SPC톈진공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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