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주주 손에 물러나는 첫 번째 총수가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7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건 등을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주총에는 위임장 제출 등을 포함해 5천789명이 출석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표 대결에서 찬성 64.1%, 반대 35.9%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오게 되며, 오너리스크에 대한 경영권 약화도 현실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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