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드디어 다음달이면 상용화되는 5G 서비스.
사용자가 얼마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요.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기술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5G.

다음달 상용화를 앞두고 요금제부터 콘텐츠, 네트워크 안정화까지 만반의 준비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LTE를 이용하던 사용자가 5G에서 속도체감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T는 오로지 5G만을 지원해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기술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입니다.

모바일 웹을 통해 검색을 할 경우 응답속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초저지연 기술로 '5G 퍼스트'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배터리 소모를 25%정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서창석 / KT 전무
- "가장 많은 고객이 5G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 수도권, 광역시, 전국 모든 대학교와 이를 연결하는 고속철, 고속도로 및 주요 공항 등에 5G를 구축했습니다. 4월 상용시점에서 KT 5G 커버리지는 경쟁력 있다고 자신하며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

SK텔레콤은 기존 LTE에 5G를 더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삼성 갤럭시S10 5G를 이용해 두달동안 테스트를 반복했고, 상용망에서도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입니다.

5G 요금제도 5만5000원에 5~9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가 요금제를 추가해 재인가를 신청을 마친 상황.

SK텔레콤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 인가가 필요합니다.

5G 최고 속도를 선보이기 위한 이통사들의 차별화된 기술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가입자 유치 경쟁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