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찾는 사람이 관련 제품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숙취해소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20.6%, 2018년 14%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들어서도 2월까지 16.2% 매출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저녁 회식이 줄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오히려 성장세를 이어간겁니다.
CU 관계자는 가벼운 음주에도 숙취해소제를 챙겨서 음용할 정도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환,젤리 등 새로운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등장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CU는 지난 8월부터 캔디형태의 숙취해소제를 판매하고 있고, 이달 28일부터는 환타입의 러시아산 숙취해소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에는 보다 섭취가 용이한 환, 캔디 타입의 숙취해소제가 2030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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