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회사는 배민라이더스가 지난주 부산에 이어 27일부터 대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울산과 광주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달되지 않은 맛집음식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배달의민족 앱 안에 프리미엄 메뉴 카테고리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 등 외식 배달 시장은 1인가구 증가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인구 변화와 다양한 맛을 찾는 식문화 트렌드와 맞물려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배민 측은 최근 월간 주문수는 1년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80만 건에 달한다며, 입점 음식점 수도 같은기간 2.5배 이상 증가해 8천 곳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배민라이더스는 지난 달부터 강남, 용산, 관악 등 서울 8개 지역에서 주말 오전 배달 가능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오전 9시로 2시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되던 배민라이더스를 지방의 주요 광역 도시에서도 즐기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가 커져왔다"며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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