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각계 각층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식품업체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나무 묘목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계광장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한 손에는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작은 묘목이 들려 있습니다.
한 식품업체가 식목일을 앞두고 진행한 묘목 나눔 행사입니다.
이 업체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06년부터 묘목 나눔 행사를 매년 열어 오고 있는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임정배 / 대상 대표이사
- "올해도 많은 분이 현장에 오셔서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청정한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숲 조성은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막는데 효과적.
나무 3천만그루를 심으면 노후경유차 6만4천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도 2022년까지 4천800억 원을 투입해 서울 곳곳에 3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꾼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디딤돌이 될지 기대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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