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월마지막 주 주총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도 오늘 주총을 열었는데요.
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CJ대한통운이 오늘(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근희 CJ부회장 겸 CJ대한통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삼성 출신인 박 부회장은 작년 8월 CJ대한통운 부회장에 선임된 후, 2개월 만에 CJ그룹 부회장직을 맡았습니다.

풍부한 대내외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박 부회장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경쟁력 부문 강화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박근태 사장의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번 달부터 박스당 평균 택배 단가를 100원 이상 올리며 수익성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CJ그룹 품에 안긴 대한통운은 그간 글로벌 M&A를 추진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수익성을 내실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연 매출액은 해마다 앞자리 수를 바꾸며 10조 원 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의장으로 나선 박근태 대표는 "올해를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대약진하는 해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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