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협상을 벌여온 현대차와 카드업계 간의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가 제시한 카드 수수료율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카드사 3곳이 통보한 조정안 수용 의사에 대해 내부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업계는 지난 1월 현대차에 수수료율 0.1%p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현대차는 인상률이 너무 높다며 '가맹점 계약 해지'로 맞섰습니다.
결국, 지난 10일 KB국민 등 카드사 5곳이 현대차가 제시한 0.04~0.05%p 인상안에 합의했고, 신한·삼성·롯데카드는 제시안 수용을 거부하다 뒤늦게 받아들이며 마무리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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