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와 영국 정부가 양측 간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싼 정치적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타협에 성공했다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말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브렉시트 합의안 개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가진 뒤 합의된 개정안이 브렉시트를 위한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국 의원들은 이제 합의안을 승인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거부할 것인지에 관한 근본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영국 총리는 의원들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EU 측과 합의안 개정 협상을 벌여 왔으며, 영국 의회는 12일 합의안을 승인할 것인지를 놓고 다시 표결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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