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E
SG 관련 세계 각국의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
SG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하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
SG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
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매출·수익성 등 재무 요소뿐 아니라 친환경·사회적 기여 등 비재무 요소도 함께 고려하는 투자를 의미합니다.
글로벌 E
SG펀드의 전체 규모는 약 1천180조 원(지난해 10월말 현재)으로 이 중 유럽과 미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4천억 원 규모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
SG펀드'는 E
SG 관련 기업들로만 구성된 ETF를 편입해 E
SG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용전략을 사용합니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
SG펀드'는 E
SG와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를 고려해 ETF를 편입합니다.
실제 E
SG와의 관련성을 측정하는 E
SG 등급(E
SG Rating),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계량화한 수치(E
SG Sustainable Impact Metrics) 등이 그것입니다.
또 특정 국가·사업분야·E
SG분류에 편중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조정합니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은 "E
SG투자는 미세먼지, 여성리더십, 스튜어드십코드 등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며, 이른바 착한기업의 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의 결과"라며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검증된 투자분야로 자리잡은 만큼 우리나라 시장에서 E
SG 투자의 성장성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
SG투자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내에 미국 운용사인 S
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참여 비중이 높은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상장시킬 예정입니다.
S
SGA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3천300조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자산의 약 7% 수준은 E
SG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
SG펀드'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0.998%가 발생합니다.
최근 E
SG펀드를 추천 펀드 투자 유형에 추가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국민은행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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