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직원들에게 한 달에 한번 자율 근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이 달부터 직원들 스스로 체험해 보고 싶은 콘텐츠를 결정해,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프리 데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사원에서 부장급 직원 1천460명이 대상입니다.

회사는 시장조사나 벤치마킹을 위한 외근과는 다르게 개인 연차나 휴무일 소진 없이 최신 유행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라며 유통업계에서는 처음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피스 프리 데이'를 활용하는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일체의 보고 절차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측은 직원이 희망하면 '오피스 프리 데이'를 추가 사용할 수 있게끔, 운영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 업무를 '리프레시' 해보자는 것이 핵심 취지"라며 "직원들의 자율적·창의적 업무 수행과 새로운 시도나 기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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