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자체 개발한 꼬북칩 제조 설비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월 22일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꼬북칩 특유의 네 겹 모양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반죽을 얇게 펴서 고르게 이동시키는 설비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신제품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 등록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리온의 꼬북칩은 8년간의 개발기간과 1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네 겹 스낵으로 올해 2월까지 글로벌 합산 누적 매출 1천억 원, 누적 판매량 1억2천만 봉을 돌파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꼬북칩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까지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가 사랑할 만한 제품들을 지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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