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청량리점, 광복점, 대구점에 대형 낚시 전문관인 도시어부관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어부관은 낚시와 관련된 아이템을 한번에 구매 가능한 대형 전문숍으로 낚시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의 콘셉트를 가져왔습니다.
백화점 측은 최근 여가시간 확대로 인해 여가 활동 중 하나로 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TV나 유튜브 등 영상매체를 통해 낚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취미로 하고자 수요가 늘면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여가활동 중 취미오락활동 조사(복수응답)'에서 낚시를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9.3%로 전체 항목 중 1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0년 조사에서 3.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롯데백화점 손상훈 레져 치프바이어는 "최근 국내 레져 생활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낚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이번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유명 TV프로그램과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처음 낚시를 시작하는 고객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국내 레져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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