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진 가운데 금융사들도 어린이집을 짓거나 다자녀 부모에 대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예금 하나로 효도를 할 수 있는 상품까지 나올 전망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신협은 3자녀 이상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2%대 저리대출을 지원하고 있는데, 하반기부터 2자녀 이상에도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식 / 신협중앙회장
- "국가도 해결하지 못하는 다자녀 출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2.4% 대출에 30년 상환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거는 집을 공짜로 주자는 뜻입니다."

신혼부부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집값 걱정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는 청년들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식 / 신협중앙회장
- "더 나아가서 젊은 청년들한테 장가 가라고 하면 첫 번째 주택 문제가 거론됩니다. 그러면 30세나 31세 이전에 결혼하게 되면 여기도 똑같이 저리로 30년 해서 (대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소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상품도 나옵니다.

연 30만 원의 예금에 가입하면 고객의 부모에게 건강상담이나 병원 동행, 안부전화 등을 대신 해줍니다.

정부의 포용적 금융에 발맞춰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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