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업체
에스와이패널은 북한의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모듈러 변동 20동 자재를 해상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송한 물량은 모듈러병동 20동의 건축 자재와 난방기구 일체를 실흔 40피트 컨테이너 15대로, 평택항에서 출항해 중국 대련을 거쳐 북측 남포항에 입항한 뒤 평양 사동 제3전문병원 설치현장으로 운반됩니다.
이번 모듈러병동 북측 반입은 북한에 대한 UN제재 강화 이후 처음으로 인도주의 물품 제재면제 승인을 받은 사업입니다.
사업주체인 유진벨재단은 지난해 11월 특별공고문을 통해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1718위원회로부터 대북 인도주의 지원 면제 요청이 공식 승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북측에 보내지는 모듈러병동은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로 일반 박스형 모듈러주택이 아닌 벽체유닛을 현장에서 결합하는 패널라이징 방식입니다.
에스와이그룹 측은 "단열성능이 좋은 우레탄단열재를 일체화한 벽체를 사용하는 폴리캠하우스가 연교차가 큰 북측 기후에 적합한 주택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추후 여건이 되면 지붕
태양광이 결합된 에너지제로하우스 형태로도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