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어제(3일) 저녁 8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장남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입사해 한양식품과
동양맥주, 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쳐 지난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습니다.
박 명예회장은 회장 재임 시 국내 기업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대단위 팀제를 시행하는 등 선진적인 경영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씨와 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씨,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씨 등 2남 1녀가 있습니다.
빈소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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