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티몬데이' 이벤트로 심야·새벽 시간대 고객이 급증했습니다.
티몬은 티몬데이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구매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하고, 매출도 다른 요일 평균보다 44%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해당 시간대에 고객이 방문하면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특가 상품만을 구매하고 앱을 닫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품들을 둘러보며 추가 구입을 하는 등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타임마케팅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하는 비중은 60%로 일반 상품 구매자의 교차구매율인 21% 대비 3배가량 높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또 티몬데이를 통해 월요일 심야·새벽시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카테고리는 맛집과 카페 등 e쿠폰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식품·생활 14%, 여행·레저 및 패션·뷰티가 각 13%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몬은 이같은 타임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시간대를 보다 촘촘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할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타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매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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