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강자
CJ제일제당이 1천억 원 규모의 냉동방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밥'이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다섯 배 가량 성장한 수치로, 회사는 올해도 지난주까지 누적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전문점 수준의 볶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제품군을 늘리는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비고 밥' 매출 성장세로 2016년 업계 2위에서 이듬해인 2017년 2위 업체인
풀무원과 점유율 차이를 14%p로 벌렸고 지난해는
풀무원과 점유율 차이를 두 배 이상 내며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혔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제품군을 늘려 올해 6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HMR팀장은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R&D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냉동밥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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