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삼성·SK·롯데·LG 등 국내 5대 그룹의 토지자산총액이 지난 10년간 장부가액 기준 2.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재벌 기업들이 본연의 주력사업을 외면하고 부동산 투기에 몰두해 10년간 부동산 거품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7년 기준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은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67조5조천억 원으로, 2007년 24조 원에서 43조6천억원 증가해 2.8배가량 늘어났습니다.
2017년 말 기준 토지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로 24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