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대상베스트코 흡수합병…"B2B사업 2023년까지 2조 달성 목표"

대상은 자회사 대상베스트코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방식은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2019년 5월 1일입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대상베스트코는 대상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식자재유통 업체로 식자재 마트 운영과 직거래 배송, 외식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개발, 원료 도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제조기반의 R&D와 외식마케팅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외 소싱을 통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상의 브랜드인지도를 활용해 외식사업 카테고리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대상은 대상베스트코와의 합병을 통해 2023년까지 B2B 사업부문에서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합병 전 대상과 대상베스트코의 B2B 사업은 각각 5천200억 원과 4천800억 원으로 전체 1조원 규모입니다.

대상은 채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와 유통의 시너지를 확대해 사업효율성을 높이면 향후 5년 내 2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상 식품BU 임정배 대표는 "대상은 그동안 종가집, 라이신 등 성장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진행으로 지속 성장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제조와 유통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해 향후 국내외 B2B 식품외식 사업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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