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9일~21일 출시한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이 성공적으로 모집을 종료하고 오늘(22일) 설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공적인 공모펀드 완판으로, 펀드 공모기간을 통해 모집된 약 546억(4천296만 유로)과 이탈리아 현지 차입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약 671억(5천280만 유로)을 포함해 총 1천217억 원(9천576만 유로) 규모 오피스 건물에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은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기업인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 글로벌 R&D센터가 임차한 오피스를 투자해 발생한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고, 투자기간 중 자산을 매각해 원리금을 상환하는 상품입니다.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가 해당 빌딩에 100% 임차 중이며, 잔여 임차기간이 약 14년 남아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예상됩니다.

투자원금 100%, 배당금 80% 수준 환헷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습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반투자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소재 외교부청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 2017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센트럴타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 등 총 10개의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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