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 지원 나선 롯데…해외 판촉전 열어

롯데그룹이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나섭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의 일환으로 두차례 걸쳐 해외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촉전은 70개 청년 창업 기업이 참가해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롯데마트 베트남 고밥점과,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시티점에서 진행됩니다.

해외 판촉전에 선보이게 되는 품목은 천연치약, 키보드, LED램프, 숙취 해소제, 완구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냉정한 평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해외 판촉적이 진행되기 하루 전에는 베트남 내의 유통 상품기획자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진행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롯데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국내·외 유통채널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3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롯데 유통사업부문 소속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하이마트, 롭스, e커머스, 세븐일레븐, 홈쇼핑, 자산개발 등 9개 사 150명의 국내·외 상품기획자들로부터 참여기업들의 경쟁력과 시장성, 마케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 자리입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며,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치열한 시장경제에서 자생력을 갖을 수 있도록 롯데 유통사업부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