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미래에셋대우가 전자투표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전자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예탁결제원은 본격적인 주총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지원 채비에 나섰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병래 /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개최 지원과 관련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 전자투표 홍보 강화 등 상장회사의 주주총회가 원만히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여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데 이어 신세계와 우리금융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삼성전자와
한진칼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병래 /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발행회사 대상으로 전자투표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신청기업들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당초 1회 행사를 기획했는데 오전 오후로 나눠서 3회에 걸쳐서 발행회사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전자투표가 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자투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주 알림 서비스나 주총 결과 집계 서비스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총 성립이 어려운 회사들이 위임장 권유 대행 업체를 이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이를 제도권 안으로 가져와 위임장 권유 대행 서비스를 증권사와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병래 /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향후 궁극적으로 전자주총이 도입될 것을 대비해 주총 결과 집계 서비스 등 여러 신규 서비스도 컨설팅 등을 통해 발굴하고 개발하고 앞으로 전자투표가 좀 더 활성화되도록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이밖에 지난해 주총이 무산됐던 76곳에 전자투표 도입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독려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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