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엘캠프'가 서울에 이어 부산으로 영역을 넓힙니다.

롯데는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스타트업 육성과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10개 기업이 선발됐습니다.

화훼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노인용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등을 제작하는 '로하'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와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홍콩의 'One CHARGE Solutions', 여행자에게 현지 친구를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베트남의 'Tubudd' 등 해외 2개 업체가 최종 선발됐습니다.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IR 워크숍 등의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선배 창업자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진을 운영하는 등 '엘캠프 부산'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하게 됐다"며 "향후 게임·컨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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