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 내년은 최대 스포츠게임 시즌입니다.
증시에서도 기다리던 스포츠 랠리가 다가오면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에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아시아게임 등에도 글로벌 기업과 스폰서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대표팀과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어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스포츠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TV 관련주와 음식료주, 게임, 홈쇼핑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올림픽과 월드컵을 기다리는 대표적인 업종은 TV입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신규와 교체 TV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점때문입니다.

특히, 초고화질 TV, UHD TV시장은 올해보다 내년에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TV와 함께 떠오르는 볼거리 관련주로 CJ E&M, 스카이라이프, CJ헬로비전 등도 있습니다.

콘텐츠 수요 증가와 광고 경기 회복 개선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다른 수혜주로는 스포츠를 보면서 함께 즐기는 음식료 등 먹을거리 종목입니다.

관련 수혜주로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이며 치킨과 연결된 하림, 마니커, 동우 등도 있어 지지부진한 주가에 빛을 비춰줄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수혜주들이 실적 개선 효과보다는 반짝 테마에 그칠 수 있어 종목 선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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