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첫 무역합의…차·철강 관세 낮추고 수출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영국 스타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첫 무역합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0%로 낮추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대신 미국산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등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며 약 50억 달러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기본합의 형태이며, 향후 디지털무역 등 추가 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