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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가운데)과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테렌스 청 TUV 라인란드 아시아 퍼시픽 제품 인증 총괄이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가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퀀텀닷은 머리카락을 수만분의 일로 나눈 크기의
나노 입자로, 빛의 파장에 따라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QLED TV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정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규격에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또 제품 스펙트럼 측정 결과 광학 스펙트럼의 형태에서 레드(R), 그린(G), 블루(B) 세 가지 색상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퀀텀닷을 사용하면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용이하다.
퀀텀닷이 아닌 일반 형광체를 사용할 경우 한 가지 색에서 여러 스펙트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네오(Neo) QLED 8K 2종(제품명 QNF990, QNF950), Neo QLED 4K 4종(QNF90, QNF85, QNF80, QNF70), QLED 4K 3종(QF8, QF7, QF6) 등 총 9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QLED 구조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QLED TV는 이번 인증 외에도 글로벌 인증 기관
SGS로부터 인체에 무해한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삼성 QLED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구조와 성능을 갖춘 진정한 퀀텀닷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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