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모습. [사진출처 = 뉴스1]
삼성전자가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로, 연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6년 하만(약 9조3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 인수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오디오에 이어 홈·퍼스널 오디오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하만은 오디오 브랜드인 JBL, 마크레빈슨, AKG, 자동차용 뱅앤올룹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바워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까지 새롭게 편입하게 됐다.

이들 브랜드는 홈·퍼스널 오디오 시장의 강자다.

B&W 브랜드가 보유한 오디오 제품군인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는 고급 스피커로 유명하다.

115년 역사를 자랑하는 데논 브랜드는 세계에서 처음 CD 플레이어를 개발한 기술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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